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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디스크드라이브는 C: 부터 시작하는가?"

이를 검색해 보면, 어느정도 설명되어 있지만 잘못된 내용이 좀 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컴퓨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최초의 IBM PC 는 1981년 발표된 5150 모델이다. 이름 그대로 personal computer 개인용 컴퓨터이다. 이 모델은 2개의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되어 출시되었고, Microsoft 에서 판매한 PC-DOS 1.0 이 운영 체제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차례대로 A 드라이브와 B 드라이브로 할당되어 사용되었다.

플로피 디스크가 무엇인가요?

이 사진처럼 저장장치로 가장 왼쪽은 8인치, 중간은 5.25인치 오른쪽은 3.5인치 규격이다. 

가장 큰게 용량이 더 크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더 오래된 기술이라 용량이 더 작다. 8인치는 1MB 도 채 안되었으며, 5.25 인치는 최대 1.2MB 까지, 3.5인치는 최대 2.88MB 까지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용량의 한계가 있었으나, 데이터를 전달한 마땅한 방법이 없던 시절 오래오래 널리 쓰였다.

21세기 현재는 USB 메모리, SD 카드, DVD 등이 이를 대신하며, 간단한 파일의 전송은 그냥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플로피 디스크는 사실상 완전히 사라졌다.

IBM PC 의 성공에 힘입은 IBM 은 후속작을 제작하는데 그것이 IBM PC XT (5160 모델) 이며, 기본으로 무려 10 MB 에 달하는 고용량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출시되었다. 대신, 공간이 부족하므로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1개 삭제되었다.

이 역시 드라이브가 2개 뿐이니, 플로피를 A 로 하드를 B 로 쓸 수도 있었겠지만, 이전 제품과의 호환성을 고려하여 B 는 비워두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C 로 할당하여 사용하였다. 이것이 하드디스크가 C 가 된 최초의 이유이다.

또한, 하드웨어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용 컨트롤러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용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컨트롤러당 2개의 드라이브를 제어할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플로피는 A,B 를 할당하고, 하드는 C 부터 할당하는게 관리의 편의성면에서도 좋았다.

시간이 경과하며 플로피가 용량이 증가하고, 3.5 인치로 바뀌는 등의 변화를 겪었지만, 플로피가 완전히 퇴출될때까지 A,B 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플로피가 사양세로 돌아선 건 대략 윈도우 95 출시 즈음인데, 설치 용량 문제로 본격적으로 CD 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대용량의 OS 플로피로 담으려면 정말 수십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제작 비용의 문제가 있어서 저렴하고 용량이 큰 CD 로 넘어갔다.

윈도우 95의 경우 기본 미디어를 CD 로 제공하였지만, 당시만해도 CD롬 드라이브는 장착되어 있으나, CD 로는 부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부팅 전용 플로피 디스켓을 제공했다.

윈 95 시절만 해도 CD롬 드라이브가 완전히 보급된 것은 아니었기에, 위와 같이 플로피에 담긴 버전도 판매했었다. 무려 플로피 29장...

참고로, 미국에서는 CD 버전의 윈도우 95 정품을 구매한 뒤, "우리집 컴퓨터에는 CD 롬 드라이브가 없어서 설치할 수가 없다"고 MS 의 항의 전화를 하면, 저 플로피 디스켓을 공짜로 보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플로피 디스켓을 포맷해서 다른 용도로 유용하게 써먹었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에는 그런거 없다고 한다.

MS-DOS 를 넘어, 윈도우즈 3.1, 윈도우즈 95 에서 계속 플로피디스크는 사용되었고, 여전히 A,B 드라이브를 점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도 하드디스크는 C 부터 시작하였다.

플로피 디스크가 완전히 퇴출된 현재도 이런 이유로 하드디스크를 C 부터 사용한다. 또한, 사람들의 인식이 하드디스크 = C 라고 아예 못박힌 수준이다 보니, 굳이 A 로 바꾸느니, 그냥 계속 C 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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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쁜왕자

닛산 캐시카이를 1년 좀 넘게 몰면서 아쉬운 게 조금 있다.

그중 크게 보면 2가지 인데, 하나는 통풍시트이고, 또 하나는 사이드스텝(옆발판)이다.

캐시카이는 열선시트는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통풍시트는 옵션 조차 없다. 게다가 문제는 캐시카이는 좌석이 반가죽시트 (또는 하프 가죽시트) 라고 부르는 특이한 재질로 되어 있다. 이건 직물인 것도 아니고, 가죽인 것도 아니다. 직물과 가죽이 반반 조합하여 만든 기묘한 좌석이라는 점이다.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구글에서 이미지를 하나 긁어 왔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kgsam22/220254965138


살짝 격자 무늬가 보이는 가운데 부분(빨간색 부분)은 흔히 '직물'이라고 부르는 재질이고, 옆쪽(파란색 부분)은 가죽 재질이다. 이게 운전석과 조수석만 그런게 아니라, 심지어 뒷자석도 저런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세상에 모든 건 돈만 있으면 해결된다. 대충 '캐시카이 통풍시트'로 검색하면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심지어 해결한 개조 예시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통풍시트 사제 개조는 가죽시트에 구멍을 송송 뚫고, 시트 안에 팬을 여러개 넣어서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캐시카이는 여기에 추가로 직물 부분을 뜯어 내고 가죽을 덛대야 한다. 아니면 아예 전체를 가죽시트로 완전 개조하거나.....

뭔가 절차가 복잡하다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지난해는 어찌 대충 넘기긴 했는데, 올해의 무시무시한 여름 날씨를 예상해 보면 운전석 하나만이라도 개조해야 할텐데....




두번째로 개조하고 싶은 부분은 사이드스텝이라고 부르는 부분이다. 우리말로 하면 옆발판 쯤 된다.

이 사이드스텝의 장점은 아이들이 타고 내리기에 좀더 편해진다는 것이다. 캐시카이가 작다고는 하나 여하튼 SUV 이고 아이들에게 높은 건 분명하다. 또 한가지 장점은 벽이나 기둥에 옆을 긁을 일은 사실상 없어진 다는 점이다. 문짝이 닿기 전에 사이드스템에 걸린다. 부수적으로 문콕 피해 방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

역시 구글링 해서 사진 투척.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hairgirl007/220604506482

차를 살떄는 이것 역시 없어서 아쉬었는데, 기다리면 중국산 사제 부품이 당연히 나올 것이라 예상한 글을 보았었다. 그리고, 오랫만에 검색해 보니 역시나 여러 디자인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옥션등에 검색해 보면 대략 30만원대에 부품을 팔고 있다. 다만 저건 도저히 내가 직접 개조할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게 문제이다. 검색하면 직접 장착했다는 분도 계신데, 아무리 봐도 나에겐 무리다.

결국, 부품을 주문하고 공업사 찾아 가서 작업비 내고 장착 의뢰까지 해야 한다는 건데....

이것도 결론은 돈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장 컴퓨터에 '한글 폰트' 좀 올려 줘!!!!!! 아이팟 연동되면 뭐하냐? 노래 이름이 한글로 되어 있으면 안나오는데...


- 이쁜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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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쁜왕자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사이에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소유/관리하는 '부산경남 경마공원'이 있다. 그리고, 이곳을 갈라 먹는 행정구역 경계선은 저렇게 생겼다.


혹시나 모를 소유권/세금 분쟁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사소한 것 뭐 하나 하려고 하더라도 두 지자체가 협의하지 않고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과천도 경마장이 먹여 살리다시피 하는데, 경마장이 돈이 되긴 되나 보다.


- 이쁜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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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쁜왕자